오늘은 병원 마케팅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 병원의 블로그 방문자수는 높나요?”
“블로그 방문자 수가 높아야 환자의 유입이 증가한다는 의미 아닌가요?”
위의 질문은 과거부터 꽤나 많이 들었던, 그리고 최근까지도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하면, 최적화 블로그를 쓰지 않는데
사실 최적화 블로그는 경쟁이 높은 상권에 입지한 병원이 사용하면 노출에 아주 좋다.
그러나 천만원 이상의 많은 비용을 들여서 최적화 블로그를 사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광고에 앞서 마케팅 강의를 통해 많은 원장님들은 정보를 얻으려 하는데, 강의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을 것이다.
“원장님들~ 병원블로그 방문자 수를 체크한 적 있으신가요? 노출은 잘되고 있는데 방문자가 적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유입되는 방문자 수를 체크해 보세요!”
사실 유입이 중요한 것은 맞다.
실제로 많은 유입은 환자를 내원으로까지 이끄는 것이 쉽고, 결과적으로도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키워드 차이이다.
유입이 많이 이루어지는 키워드는 대부분 ‘메인 키워드’로 검색량이 높고, 조회수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메인 키워드를 잡기 위해서는 경쟁이 아주 치열해 앞서 언급한 최적화 블로그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만큼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은 위험 부담을 안고가는 것으로,
돈을 아끼기 위해선 검색량이 비교적 낮지만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세부 키워드를 사용해야 한다.
물론 검색량이 낮고, 가성비를 챙기는 전략이라고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다.
실제 ‘마케팅 설계자’ 책을 쓴 저자의 멘토가 한 말이 있다.
“클릭이라고 해서 다 같은 클릭이 아니다”
무슨 말일까?
‘어깨통증’ (메인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과 ‘강남어깨정형외과’(세부키워드)를 검색하는 환자는 질이 다르다.
단순하게 증상에 대해서 찾아보는 사람과 정말로 병원에 내원하고자 하는 사람을 두었을 때, 병원에 찾아올 확률이 높은 것은 후자의 경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부 키워드 전략은 구매 전환율이 높은 환자를 끌어당길 수 있는 만큼
숫자가 낮다고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없으며, 반대로 숫자가 높다고 효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
현재 병원블로그 방문자 수를 높이는 어뷰징 프로그램이 있다.
방문자 수가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었다면, 프로그램을 써서 언제든지 올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의미 있는 노출이 가장 중요하다.
정말 우리 병원을 내원하고자 검색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조회수는 유의미한 부분이다.
혹시 지금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대행사에서 방문자 수만 너무 강조한다면,
키워드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 것이 어떨까?
무의미한 키워드라면 돈을 날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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