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치료에는 아픔이 동반된다.’, 다 아시면서 왜…?

“꼭 이렇게 작업해야 할까요?”

 

마케팅을 위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혹은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간혹 이렇듯 그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원장님들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원장님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소한 것 때문에 환자가 한 명이라도 더 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원장님도 조금 성에 차지 않는 특정 부분만 감수하면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방법’이 마음에 걸려 마케팅을 아예 진행하지 않고 있지는 않은가?

 

이렇게만 말하면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것이다. 지금부터 원장님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환자에게 주사를 놓으려고 하는 상황에 비유하여 설명해보겠다.

 

자, 여러분이 환자에게 주사치료를 진행한다고 생각해보자.

 

분명 이 약만 투여하면 병이 호전될 수 있는데, 환자가 바늘이 너무 무섭고 싫다면서 계속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치료를 아예 포기하거나 환자의 몸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찾아서 진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듯이 약물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수단은 주사이다. 조금만 참고 맞으면 나을 수 있는데 이를 거부하는 환자를 보면 의사로서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 아니겠는가?

 

병원마케팅을 하다 보면 마케터들 또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될 때가 있다.

 

원장님들은 매출을 확실하게 올려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길 원하지만 그 작업 방식을 내키지 않아 하는 경우 말이다.

* 앞선 상황에서 환자를 원장님, 주사기 안의 약을 마케팅 효과, 바늘을 마케팅 작업방식에 대입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현명한 원장님이라면 ‘광고 방법’ 그 보다 ‘어떻게 하면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있는가’를 중요히 여겨야 한다.

 

물론 위법행위나 리스크가 큰 방법은 지양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로 시작도 못하면 어떻게 될까?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서로에 대한 감정 에너지 낭비까지 하고 효과는 ‘無’ 다.

0x100000000과 1×10, 둘 중 어느 쪽이 이득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구체적인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병원 마케팅 성공에 있어 누구나 아는 필수 법칙이 있다. 바로 환자가 검색해 볼 키워드에 좋은 컨텐츠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 환자가 검색하는 키워드, 좋은 컨텐츠, 노출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놓은 영상이다. 혹시라도 이 세 가지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는 분들은 본 영상을 참고하셨으면 한다.

선택지 안에 들어가려면 우선 환자의 눈에 우리 병원 정보가 보여야 하는 만큼,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노출’이다.

 

그런데, 만약 노출을 위한 포스팅에 소위 말하는 ‘막글’이 첨부되어, 노출 시 보이는 미리보기 항목에 본문과 다른 내용이 보인다면 어떨까?

 

* 이는 실제로 애드리절트 포스팅 중 효율적인 노출을 위해 사용되는 기법이기도 하다.

 
예시 이미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부 원장님 입장에서 이러한 포스팅은 100점이 아닌 70점 정도의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막글이 우리 병원 글을 빠르게, 최대한 많이 노출되게 위해 필수적인 조건이라면?

이는 마케팅 효과를 보기 위해 조금은 감수해 보실 만한마치 주사기와 같은 단지 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늘 칼럼 주제를 요약 정리하자면 이렇다.

마케팅에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아프고, 쓴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방법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는 것.

결국, 서로 신뢰를 하지 않는다면 효과가 0이 될 수 있다는 것.

 

원장님께서 병원마케팅 업체를 결정하는데 있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부디 신중한 선택을 하고, 선택한 업체를 의심하기보다 신뢰할 때, 효과는 더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고 만족하는 결과를 얻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댓글 달기

Scroll to Top